나를 유혹하는 악마코드 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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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년 전부터 설명할 수 없는 신호가 내 마음을 두드려 왔습니다.
처음에는 장난스러운 잡음이라 생각했지만,
돌이켜 보면 그건 묘하게 따뜻하면서도 위험한, 이상한 유혹이었습니다.
어쩌면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악마에 마음을 빼앗겼는지도 모릅니다.
멀리서 속삭이듯 다가오던 그 기묘한 기운이,
이제는 내 하루를 조용히 감싸고 있습니다.
더 이상 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
이제 그 유혹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려 합니다...
